실크스크린 개인 수강생 후기

안녕하세요 실크스크린 공방 롤러팩토리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개인 수강생 수업은 스티커를 주로해서 종이, 바디페인팅까지 진행해볼 예정이예요

우선 첫 이론 수업후 시현을 거쳐 두번째 수업부터는 실습에 들어가서 롤러프레임의 특징과

견장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렸어요

다음으로 버킷에 유제를 도포하고 바르는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첫 수업때 목수가 낮아 라인깨짐 현상을 피하고 싶어하셔서 목수와 안료에 따른 차이를 알려드리기 위해

두가지 목수로 동일한 도안을 제판하여 비교 분석해보기로 했어요

처음 유제 바를때 방법을 알려드리고

수강생 본인이 샤에 직접 유제를 발라 마무리해보도록 했습니다.

처음 해보실텐데 무척 자연스럽게 잘하셨어요

유제를 바르고 건조가 되는 사이 인쇄할 도안을 보며 크기, 색상등을 맞춰 필름으로 출력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유제가 겨울에는 여름에 비해 건조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중간에는 제판된 도안을 가지고

종이에 미리 찍어보는 연습을 해봤어요

감광후엔 수세를하고난뒤 도안이 잘 뚫렸는지 확인하고 다시 건조하여 또다시 한번 빛을 쬐주어

판을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제 제판이 완성되었으니 인쇄하는 일만 남았겠죠?

스티커 인쇄는 일반 수성으로는 견뢰도가 없어 프린팅이 안되고 유성으로 작업해야하는데

안료자체나 사용하는 용제도 꽤나 냄새가 심하게 나서 작업 자체가 힘들어요

종이와 스티커 용지에 직접 인쇄를 해보며 목수와 도안에 따른 차이를 비교해보고

미세한 선으로만 이뤄진 도안도 프린팅해보며 결과물을 비교해봤습니다.

첫 실습이라 모든 결과물이 균일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슬습을 통해 완성도를 올리는 첫 단계라고 볼 수 있겠죠

종이 인쇄의 경우에도 일반수성은 종이 컬러에 따라 발색에 차이가나는데 유성은 수성에 비해 발색도가 좋습니다.

다만 수성은 광택이 없는 반면에 유성은 빛 방향으로 비스듬이 보게되면 광택이 보여요

위 사진처럼 원형이 빛에 반사되어 광택이 보이게 됩니다.

그렇게 여러종이에 컬러를 프린팅해서 인쇄부나 컬러등을 보고 인쇄시 시간에 따라 판막힘도 체크해봤습니다.

다음으로는 골드를 인쇄해봤어요

골드의 경우엔 목수에 따라 잘 빠지지않거나 판막힘이 발생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서 작업해야해요

A4 용지에 여러번 인쇄하며 안료의 특징을 익혀보았았습니다.

반복해서 목수가 다른 제판으로 인쇄를해보고

결과물을 낸뒤 문제점등을 파악하고 다음수업에 대한 의견을 나눠봤어요

준비된 종이나 스티커 용지가 조금 부족해서 작업을 아쉽지만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음 수업때는 동일한 용지에 동일한 도안으로 인쇄에 문제가 없도록 계속해서 반복작업하는것과

간단한 바디페인팅에 대해 수업 진행하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