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탁스1 오라운드를 통한 디자인을 판매해보기로 했다. 디자인을 하고 제품을 만들어 고객이 주문하면 배송하는 그런 시도를 몇 번 해봤지만 개인이 그 모든 걸 다 한다는 게 사실 나에겐 매우 벅찬 일이었다. 처음부터 대량 생산하면 단가부분에서 절감이 되지만 초반 생산 비용에 큰 부담을 지고, 판매로 이어지지 않을 시 재고 부담으로 돈이 돌지 않아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렇다고 반응 생산 즉 소비자가 실제 구매하여 주문이 들어온 뒤 소량 생산하고 발송하는 것 또한 그리 녹녹지 않다. 일정 시간 꾸준한 마케팅 홍보를 하여, 판매를 끌어올리고 안정적인 판매가 유지되면 그때 대량 생산으로 넘어가도 되겠지만 모든 것이 생각처럼 쉽게 풀리지 않는다. 무엇보다 일정 기간 꾸준히 무엇을 한다는게 내 성량에 잘 맞지도 않았고, 여러 가지 다양한 일을 소화하며 스케줄을 소화하는 .. 2022. 9.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