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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스크린 수업

실크스크린 출강 경복여자고등학교_02

by JONNY K 2016. 11. 23.


지난번에 이어 며칠 전 실크스크린 수업을 진행했던 경복여자고등학교 실습 현장 모습을 전해드릴게요.

간단한 이론 수업 뒤 제일 먼저 진행한 건 자신의 도안에 어떤 색상으로 프린팅할지 결정하고 스스로 색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진행했어요.



꽤나 고민하는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첫 실습임에도 불구하고, 게다가 알려주지 않았지만 겹겹이 그라데이션을 적용한 학생의 프린팅이에요.



담당 지도 선생님과 함께 총 세명이 학생들과 실습을 진행했는데 이따금 질문을 제외하면 스스로 잘 해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프린팅을 하고난뒤 건조를 해줘야 오염이나 번짐이 발생하지 않겠죠?



에코백을 열심히 건조중인 학생인데...



이 프린팅은 어떤 과정을 거쳐야 나올 수 있는지 저도 도저히 알 수 없었습니다.

이런게 또 실크스크린의 묘미겠죠?



하나, 둘 늘어가는 학생들의 실습 결과물들을 보며 내심 뿌듯했습니다.



티셔츠에 인쇄한 이 학생의 사진도 의도치 않게 나올 수 있었고,



의도적으로 색상을 배치한뒤 프린팅해서 미묘한 느낌의 결과물도 나왔습니다.



마치 프랑스 국기 같았던 학생의 작품이에요.



작업 후엔 깔끔하게 판 세척을 해줘야 재사용 할 수 있기 때문에 판관리는 필수입니다.



담당 교사 선생님의 결과물인데 사진을 좋아하시나봐요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작업물을 둘러보며 수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롤러팩토리에서 올해 몇 번의 고등학교 출강을 나가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해봤는데, 실크스크린을 모르더라도 작업하며 즐거워하는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학생들에게 재미있냐고 물어봤는데 웃으며 그렇다고 대답해줘서 뿌듯했어요.


다음엔 또 어떤 학교 학생들과 실크스크린 수업을 진행할 진 모르겠지만, 더욱 잘 준비해서 실크스크린의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학생들의 실크스크린 교육도 실크스크린 전문 스튜디오 롤러팩토리와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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