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티셔츠 제작 의뢰 납품

안녕하세요 롤러팩토리 죠니 K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티셔츠 작업은 작년에 이어서 다시 의뢰받은 나이키건입니다.

 

작년 이맘때 작업한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인쇄 이미지가 조금 변경됐네요.

 

이전 실크스크린 작업을 하고 국내외 기업이나 브랜드와 라이브 프린팅 행사를 진행하며, 여러 업체와 함께 일했는데

 

그런 인연이 실크스크린 날염 작업이나 전사 등 단체티 의뢰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기업이나 브랜드 쪽 일은 일반 고객분 의뢰보다 좀 더 까다롭고 어렵습니다.

대신 좋은 점은 명확한 작업 가이드를 주는 것이겠죠.

 

이번 경우도 나이키 티셔츠의 종류와 사이즈별로 인쇄 크기와 위치등 명확한 작업 가이드가 있어 그에 따라 문제없이만 제작하고 납품하면 되기 때문에 일반 고객분과의 제작 관련 상담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드는 편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할 때 뒷수습은 매우 어려운 편이라서 애초 작업에 들어가기 전 확인 또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담당자와 통화하고 작업 내용을 확인하고 또 확인받는 것이죠.

이렇게 진행하면 대부분 발생할 문제 요소가 사라지게 됩니다.

 

작업에는 저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큰 변수가 없다면 기업이나 브랜드라고 해서 더 많은 비용을 받진 않습니다.

 

그래도 일할 때 부담이나 스트레스는 좀 높아지는 거 같아요.

 

하지만 이런 부분을 감안하고 일을 진행하며 납품을 했을 때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지게 되면, 주기적이진 않으나 그나마 고정적인 의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작업에는 항상 동일한 퀄리티를 내야 하기 때문에 그걸 유지하는 게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가끔 실수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원만하게 해결해야 하고, 또 그런 부분까지 미리 예측해서 사전에 여유분이나 작업 진행전후로 담당자와 연락하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면 안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번 작업만 얘기하는 것이 아닌 이전 LX하우시스나, 현대 자동차, 삼성, 등 라이브 프린팅 행사나 실크스크린 인쇄, 단체티 제작 등 모든 작업에 비슷하게 적용됩니다.

 

참고로 예전 나이키 의뢰로 완제품에 자수를 넣은 적이 있었는데, 이전 납품했던 업체의 결과물이 자수 위치가 제 각각이라 문제가 생겨 저희 쪽에서 해결한 적이 있었어요.

 

그렇다고 소량 제작을 의뢰하는 고객을 소홀히 대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작년에 크몽에서 단체티 제작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대부분 고객의 후기는 친절하고 꼼꼼하며, 결과물의 완성도가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10년간 워낙 다양한 기업이나 브랜드업체와 일하며 쌓여온 버릇 같은 것이기에 쉽게 변하기 어렵죠.

 

롤러팩토리는 파주 출판단지 내 위치하고 있는데 가끔 초. 중. 고 학생의 실크스크린 체험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18일에는 처음으로 체험 교육이 아닌 특수화 고등학교 패션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 진행일정이 잡혀있어요.

 

예전 부산에 위치한 대학에서 강의 초대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여러 사정상 진행을 못 했습니다.

 

패션 관련 학생들에게 실크스크린 과정과 제가 경험한 실무를 강의할 수 있어서 조금 설레네요.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소식으로 포스팅 이어나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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