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복 주문, 단체 티 제작 납품 사례 - 럭키 멍키

안녕하세요 롤러팩토리 죠니 K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인쇄 작업은 몇 차례에 걸쳐 진행한 캐릭터 그래픽 디자인으로 의뢰하신 분이 정말 꼼꼼하신 분이라 샘플부터 본작업까지 여러 어려움과 아쉬움이 남는 작업이었습니다.

 

우선 첫 작업은 소량 샘플이었는데 처음부터 전사 필름 출력 컬러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단색의 이미지인 경우 실크스크린 작업으로 진행하면 인쇄 퀄리티나 색상차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데, 전사 필름 출력의 경우 출력 업체마다 색상차가 있고 매번 출력할 때 동일한 색상으로 출력된다는 보장이 없어 저희 쪽에서도 그 부분까지는 완벽하게 잡아내기엔 역부족이었어요.

 

실크스크린 날염 방식을 추천드렸으나 의뢰자분 사정으로 결국 전사로 본작업까지 진행하고 마쳤습니다.

 

본작업전 최종적으로 컬러를 잡기 위해 일러스트에서 블렌드를 적용해 컬러 톤 차이를 확인하고 선택한 색상으로 본작업 필름 출력을 마쳤습니다.

 

오른쪽 하단의 럭키 멍키 그래픽 디자인이 이번에 소개할 작업입니다.

보다시피 우측에 일러스트 블렌드를 이용한 컬러톤을 함께 출력해서 색상을 직접 확인하고 본작업을 진행했는데,

아래와 같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단톤인데도 불구하고 약간의 그라데이션 같은 톤차이가 발생한 것인데요.

이 부분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실크스크린 날염 방식은 인쇄 퀄리티나 동일한 색상 유지에 문제가 없는데 전사 필름 출력의 경우엔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반 샘플의 경우는 파란색이 좀 짙어서 문제가 됐습니다.

 

그 외 망점이나 이미지 인쇄 자체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어요.

 

보다시피 매우 깔끔하게 잘 나왔습니다.

날염으로 작업했으면 좀 더 볼륨감 있고 깔끔했을 텐데 아쉽네요.

 

실크스크린 날염 방식중 발포나 반 발포로 좀 더 볼륨감 있게 작업했어도 좋았을 거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샘플 작업을 잘 마무리하고 본작업은 아래와 같이 작업됐습니다.

 

첫 이미지의 블렌드로 컬러를 수정하고 본 작업 필름을 출력해 몇 십장의 티셔츠 작업을 마무리했는데,

미세한 그라데이션 차이로 색상이 좀 날아갔습니다.

 

고객분께는 잘 설명드리고 전사비용을 절반으로 해서 납품했어요.

 

저희 쪽 실수는 아니었지만 고객분의 불만족 부분을 일정 부분이나마 배상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연락드렸고, 고객분도 흔쾌히 받아주셔서 마무리했습니다.

 

전사 필름을 직접 출력하지 않고 외주로 철력을 의뢰하고 있어 발생한 문제인데, 해당 업체에겐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조치 취했습니다.

 

다음엔 좀 더 꼼꼼하게 체크하여 고객의 불만족이 없도록 노력하는 롤러팩토리가 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다른 단체복 제작 사례로 포스팅 이어나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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