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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팩토리

240306-07 - 단체티 작업 일지 및 일과

by JONNY K 2024. 3. 8.

안녕하세요 롤러팩토리 죠니 K입니다.

 

 

 

지난번에 이어 하루하루 일과를 기록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아직 손에 익숙지 않아 집에 오면 그냥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이것도 또 곧 자연스러워지겠죠~

 

어제오늘 어떤 일이 있었냐면, 사실 별다른 일은 없었습니다.

 

실크스크린 관련 인쇄 업종은 보통 12월에서 2월 사이가 비수기라 . . . 저만 그럴지도 . . .

 

 

저 역시 작년 12월 중하순부터 근 두 달 반 가량 좀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그래서 갑자기 요 근래 사무실이 좀 너저분해 보여 살짝 정리만 해보기로 했습니다.

 

지금보다 더 따뜻해진 봄이 오면 대대적인 청소 한번 진행하려고 해요.

 

아직은 좀 추워서, 전 제주에서 오래 살았고 지금까지 제일 싫은 것을 손에 꼽으라면 세 손가락 안에 추운 게 들어갑니다.

 

근데 왜 파주로 와서 이 고생을 하고 있는지 여러 사정이 있었지만 추위는 정말 참기 힘들어요.

 

그럼 정리할 사무실을 보자면,

 

딱히 치울 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분리 수거할게 조금 쌓여 있는 정도?

 

개인적으로 분리수거는 좀 신경쓰는 편입니다.

 

인터넷이나 유튜브로 분리 수거 방법을 가족과 함께 찾아보며 공부할 정도쯤.

 

다음으로는 원래 실크스크린 제판하고 난 뒤 검수대로 쓸 용도로 만들었는데 그냥 잉크나 잡다한 걸 올려두는 용도로 전락해 버린 테이블입니다.

 

아 너저분해 너저분해

 

작업하다 보면 그때그때 잉크나 이것저것 필요해서 올려두고 작업 끝나면 귀찮아서 그냥 놔두고 좀 지나서 치우고, 이렇게 반복되네요.

 

그나마 플라스틱 졸 잉크는 관리가 편해서 다행이에요.

 

스페츄라는 비슷한 색상을 소분하고 어느 정도 쌓이면 다시 깨끗하게 닦아서 보충해요 ㅎㅎ

 

가장 큰 문제는 이 테이블인데 작업할 땐 편리한데, 체험 수업이나 개인 수강을 하거나 누가 찾아와 이 근처 지나갈 때면 옷에 묻힐까 봐 심장이 조마조마해요.

 

사용하고 모아뒀던 필름을 버리려다 지난번 포스팅 했던 기념 메달 인쇄한 아가일 패턴이 보여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

실크스크린 인쇄판을 만들려면 빛이 투과되는 용지에 원하는 이미지를 빛이 차단되게 프린트해야 해요.

 

궁금하신 분은 > 링크 클릭

 

롤러팩토리의 실크스크린 수업 : #02 - 필름 출력

안녕하세요 롤러팩토리 죠니 케이입니다. ​ 이번 시간에는 지난번 실크스크린의 기본 이론에서 각 항목별로 좀 더 상세하게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오늘은 #02 - 필름 출력에

sound-opinionblog.tistory.com

 

정리를 마치고 외근 나가야 하는데 옷 제작 맡기신 분이 픽업 오신다고 해서 물건 잘 챙겨두고 을지로로 향했습니다.

 

거래처에 박카스 한박스 선물로 사들고 놀러 갔네요.

몇 차례 거래했는데 실물을 처음 봬서 반가웠습니다.

파주출판단지와 운정에서만 6년 정도 살았더니 서울은 복잡해서 차 끌고 다녀오면 스트레스가 . . .

제주에서 오래 살았던 것도 영향이 있는 거 같습니다.

 


어제는 집에 일이 있어서 일찍 퇴근하고 오늘은 라벨 테이프 실크스크린 날염 의뢰가 있어 작업 준비해 봤습니다.

 

이전에 한번 작업했던 건데 재 의뢰 주셨네요.

 

우선 라벨지를 인쇄판의 도안 크기에 맞춰 주문받은 수량대로 잘라줍니다.

 

인쇄판 도안과 라벨 테이프가 수직과 간격이 잘 맞게 위치를 잡아주고 인쇄 후 반복적으로 동일한 위치에 고정시킬 수 있도록 가이드로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줍니다.

 

그리고 인쇄판을 내려 잉크를 슥슥 스퀴지로 밀어내주면 뚫려있는 부분만 잉크가 빠져 라벨지에 인쇄가 된답니다.

 

라벨 테이프라 약 52cm, 한 번에 4개의 라벨 이미지를 인쇄해서 여분을 포함한 총 26개의 라벨을 인쇄했습니다.

 

라벨 디자인은 동일하나 중간 숫자가 001과 002로 차이가 있어요.

디자이너 분 중엔 정말 얇고 가는 선과 폰트를 유독 좋아하는 분이 있답니다.

물론 개인의 취향 존중합니다.

 

저도 한때 그런 디자인을 좋아했는데 실크스크린을 시작하고 인쇄 과정을 알고, 경험하고, 작업하면서 기피합니다.

그중 다른 한 가지 이유로는 나이에 비해 일찍 노안이 와서 그런 선과 글씨는 잘 보이지가 않아요.

 

컨베이어 드라이어에 줄줄이 사탕으로 건조시키고 002번 찍으러 갑니다.

 

002번도 001번과 동일하게 여분을 포함한 26장을 작업 마무리했습니다.

 

좌측부터 001, 002, 첫 열건조 테스트.

첫 건조 테스트 컨베이어 드라이어의 온도가 너무 높다 보니 라벨이 울었네요.

흰색도 날아가서 테이프 원단 네이비에 다 먹혔습니다.

 

열건조 온도가 너무 높으면 이런 현상이 발생해요.

 

원단 컬러가 올라와 잉크 색을 먹어버림.

 

마치 회색처럼 보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작업하고 퇴근했습니다.

 

내일은 토요일이지만 인트사로 알게 된 나염공장을 운영하는 동생인 사공장이 놀러오기로 해서 겸사겸사 출근해요.

 

사공장에 기술 좀 전수받고 낮술 한잔하기로 했습니다.

 

아 기대된다.

 

그럼 다음 일과로 또 포스팅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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