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해 티셔츠를 제작, 판매하여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콜라보 프로젝트'가 본 괘도에 올랐다. 2AM과 모모트가 디자인한 티셔츠는 현재 네이버 지식쇼핑을 통해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박서연 학생이 디자인한 티셔츠는 소량 한정판으로 아시아경제 사이트(http://cp.asiae.co.kr)를 통해 즉시 구매할 수 있다.
소아암백혈병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한 '콜라보 프로젝트'의 첫 작품은 박서연 학생이 직접 디자인한 '운동하는 고양이' 티셔츠다. 왜 운동하는 고양이일까? 올해 중학교 1학년에 진학한 박양은 지난 2011년 4월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오빠로부터 골수를 이식 받으며 2년여의 투병생활을 거치는 동안 누구보다도 건강에 대한 열망이 컸고, 완쾌 후에도 힘들게 투병하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에게 힘이 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그러한 그림을 그리게 됐다.
남성 그룹 2AM도 어린 디자이너의 그림에 각자의 사인을 보탰다. 이번 '운동하는 고양이' 티셔츠는 1천벌로 한정하여 제작했다. 판매 수익금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전달돼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로 사용된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소아암으로 매년 평균 1500여명의 환아가 발생한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발병 이후 5년 이내에 재발이 없는 소아암 환아의 생존율은 80%에 달한다. 그러나 상당수가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 특히,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는 치료를 할 경우 비용 부담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대체로 젊은 소아암 환아의 부모는 간호를 위해 한 편이 직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비에 생활비까지 경제적인 부담이 가중된다. 이들은 도움이 필요하다.
행복나눔주식동호회(http://cafe.naver.com/babofund)의 최주용 카페지기는 요즘 본업인 주식 동호회 일보다도 카페 회원들에게 일일이 티셔츠를 권하는 일로 바쁘다. 그는 "어릴 적 동생을 병명도 모른 채 손 한 번 못 쓰고 보낸 기억이 있기에 환자복을 입은 어린이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 '콜라보 프로젝트' 소식을 듣고 어떻게든 동참할 방법을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카페는 개설 1년 반 만에 회원수가 4600명에 이르는 큰 동호회로 성장했다. 최주용 카페지기는 무료로 정보를 공유하며 매월 기부하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한편 박양의 티셔츠에는 2AM의 엽서와 대학로 스투홀(혜화역 2번출구)에서 매일 열리는 '웃찾사'와 '개그콘서트' 공연 티켓 2장이 들어있다. 티켓은 6월 30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티셔츠 구매와 관련한 문의는 collabo@asiae.co.kr로 하면 된다.
출처 : 아시아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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