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1 여름, ‘티셔츠 전쟁’의 시작 : 저가 출혈 경쟁 "마지노선은 있나?" 여름 시즌은 패션 브랜드 모두 저가 아이템, ‘티셔츠 팔기 경쟁’에 몰두한다. 여기에 유통까지 가세해 티셔츠 대 격전이 치러진다. 통상적으로 여름은 패션 브랜드에게는 최악의 시즌이다. 수트, 재킷 등의 판매를 기대할 수 없고, 기껏해야 원피스 정도가 객 단가가 높은 아이템이다. 그래서인지 다다익선의 이론에 충실해 저가 티셔츠 판매로 최소 외형 매출을 맞추기 위해 부심한다. 관계자들은 봄 시즌 판매율로 1년 실적을 예측했으나, 봄과 가을이 유명무실해지면서 겨울 시즌 외에 유일하게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시즌인 여름에 기대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여름은 무더위 탓에 객 단가가 높은 아이템 매출을 기대할 수 없어 수익률은 적지만 소모품처럼 시즌마다 재 구매가 일어나는 티셔츠 전쟁에 뛰어들게 되게.. 2013.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