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팩토리의 실크스크린 체험공간

안녕하세요. 실크스크린 스튜디오 롤러팩토리입니다.

2017년 롤러팩토리에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올 새해엔 더욱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은 지난 12월에 이어 르메르디앙 서울, M컨템포러리에서 실크스크린 체험 공방을 운영하게 되었어요.

현재 M컨템포러리는 거리로 나온 예술, 팝아트 전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등, 다양한 팝아트 작가의 작품을 한 번에 관람하실 수 있는 멋진 전시랍니다.

11월 갤러리 측에서 연락받고 저 역시 마음이 설렜어요.

2년 전 동대문 DDP에서 진행된 앤디 워홀 라이브도 롤러팩토리에서 진행했지만, 이번엔 앤디 워홀뿐만 아니라 키스 해링, 로버트 인디애나, 로버트 라우센버그의 작품도 볼 기회라서 더욱 그랬나 봅니다.

갤러리와의 첫 미팅 이후 몇 차례 더 진행하며 롤러팩토리사 운영할 체험 공간도 확인하고, 장비 배치나 공간 구성을 어떻게 꾸밀지 고민하며 12월 전시 오픈을 준비했어요.

처음엔 테이블만 덩그러니 놓여 있어서 정말 삭막했는데 실크스크린 장비며 재료, 각종 소품 등으로 현재 꾸며 놓으니 파주 스튜디오보다 더 아늑하고 분위기가 좋은듯해요.

가장 고민이 됐던, 장소는 전시 진행 스텝의 휴게실과 체험 공방 사이 였는데, 책장과 커튼으로 가벽을 친 뒤, 소품을 진열해 예쁘게 마무리했습니다.

어떤가요? 전 이 공간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무척 들어서 스튜디오 한쪽에 그대로 옮겨오고 싶을 정도였어요.

게다가 전시 오픈 날에는 빅뱅의 승리씨가 체험공방을 방문해 직접 실크스크린 작업을 했답니다.

실크스크린 작업은 처음일 텐데 꽤 능숙하게 잘 해서 놀랐습니다.

승리씨와 함께 실크스크린 작업은 훈훈하게 마무리됐습니다.

네이버 예매자 한 줄 평도 살펴봤는데 실크스크린 체험에 관해 좋은 글 남겨주신 분도 계시네요.

1월 중에는 프린팅 이미지와 색상 교체를 통해 계속해서 새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