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의류 소량 - 단체복 주문, 단체 티 제작 납품 사례

안녕하세요 롤러팩토리 죠니 K입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단체복 단체티 제작 사례는 좀 까다로웠던 케이스입니다.

도안은 간단하고 색상도 까다롭지 않았는데 다만 완제품 맨투맨에 이미 인쇄된 로고 아래 새로운 로고를 맞춰 인쇄하는 경우라 조금 어려웠습니다.

이미 인쇄된 도안에 맞춰 한 장이 아닌 여러 장을 인쇄한다는 건 생각처럼 단순하지 않거든요.

작업 과정입니다.

오렌지 글씨가 이번에 의뢰 받은 로고 인쇄이고, 그위 용 모양 로고가 기존에 인쇄된 로고입니다.

아무래도 이미 인쇄된 도안 아래 새로운 로고를 인쇄하다 보니 수평과 간격을 정확하게 맞춰 작업하긴 다소 어렵습니다.

그래도 한장 한 장 인쇄 전 최대한 미리 인쇄위치를 확인하여 꼼꼼하게 처리했습니다.

또 다른 작업은 앞뒤로 1도 날염 작업인데 어렵지 않은 단순한 작업입니다.

가끔 단체복 단체티 인쇄 의뢰를 받다 보면 실크스크린 나염(날염)이나 전사, DTP 등 여러 인쇄 방법을 모르고 문의하시는데 이렇다 보면 제작하는 사람 입장에선 난처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 드리자면

1. 수량이 많은지 적은 지 : 인쇄할 의류의 수량이 많고 적음에 따라 인쇄 방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2. 디자인의 색상이 많은지, 일정 수량마다 디자인 크기나 색상이 변경되는지 등 : 예를 들어 각자 이름이나 또는 옷 사이즈가 S, M 일 때는 가로 기준 20cm가 L, XL 일때는 24cm로 변경

이런 식으로 동일한 도안으로 모든 의류를 인쇄하는 게 아닌 각각의 이미지로 인쇄하거나 인쇄 도안의 색상이 너무 많거나 이런 때는 인쇄 수량에 따라 수량이 적을 때는 전사나 DTP로 수량이 많을 때는 실크스크린 날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요.

이 부분은 다음에 좀 더 구체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그럼 작업 결과물을 보도록 할까요?

기존 인쇄된 로고가 살짝 발포끼가 있는 엠보 형태라 새로 인쇄한 오렌지 글씨 로고도 두께감을 줘서 이미 인쇄된 도안과 이질감 없도록 비슷하게 작업했습니다.

보통 일반 실크스크린 나염 공장에서는 이러한 류의 작업 의뢰를 잘 받지 않습니다.

제가 알기론 거의 없어요.

왜냐면 작업 자체가 귀찮고 잘못하면 불량이 나고 소비자와 두툼의 여지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업자 입장에서 신경 쓴다고 써서 작업했는데, 소비가가 각각의 옷마다 도안과 간격이 안 맞는다거나, 수평이 조금 삐뚤어졌다거나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문제를 삼는다면 이런 작업을 진행하기는 어렵습니다.

옷을 봉제하기 전 재단물이라 하더라도 이미 인쇄된 도안에 맞춰 재작업 한다는 건 다소 무리가 있는 작업입니다.

애초에 한 번에 작업한다면 전혀 문제가 안되지만 따로 나눠 작업하면 정말 힘든 작업으로 변경되는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간단하게 의뢰 받았던 단체복 단체티 작업 사례로 유의할 점을 다뤄보았습니다.

그럼 다음 작업으로 포스팅이어가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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