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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스크린 수업

디뮤지엄 실크스크린 워크숍 진행

by JONNY K 2017. 5. 25.


안녕하세요. 롤러팩토리입니다.

올 5월은 어김없이 다양한 행사의뢰로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BMW를 시작으로 고아웃 파타고니아, ABC마트의 메가 스테이지까지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진행하는 라이브 프린팅 행사가 많은 기업과 브랜드에 사랑받고 있어 행복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내용은 요즘 젊은 층에 가장 핫 하다는 한남동에 위치한 디뮤지엄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실크스크린 워크숍을 롤러팩토리에서 진행했어요.



5월 12일과 19일, 두 차례 진행된 실크스크린 워크숍은 일찌감치 신청 마감이 이뤄졌답니다.

한 회에 대략 50명 정원이었는데 디뮤지엄 측의 요청으로 한분 한분 모두 자신의 이미지로 실크스크린 할 수 있도록 각자 프레임과 감광기까지 현장에 준비했어요.



워크숍 2시간 전부터 디뮤지엄 측과 함께 진해에 대해 논의하고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워크숍이 시작되고 간략한 소개를 마친 뒤 바로 실크스크린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어요.



롤러팩토리 자체에서도 실크스크린 교육을 진행하지만, 실크스크린에 대한 이론만 설명하더라도 몇 시간으론 부족하지만, 워크숍 진행상 포인트만 짚어 드렸습니다.

롤러팩토리에서 진행하는 실크스크린 정규 반이나 맞춤 수업은 현재 외부 일정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어요...



이전에도 몇 차례 외부강의를 나간 적이 있었지만, 미술관에서 진행은 처음이라 무척 긴장했어요.

이론을 마친 뒤에는 제가 직접 실크스크린 과정을 시연해 영상으로 전달했습니다.



프레임, 유제 도포, 감광, 수세 등 판이 완성되는 과정을 보여드린 뒤 50명 전원의 제판을 짧은 시간에 진행해야 해서 바로 도안 제작과정을 진행했어요.



실크스크린 제작 과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어떤 이미지를 프린트하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에 도안 제작방법을 설명해 드리고 참여자 모두 한동안 도안 그리기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디뮤지엄 측 스태프분들의 도움으로 분주하게 제판과정이 이뤄졌고 저마다 자신의 이미지를 실크스크린 프린팅을 진행했어요.



동물부터 타이포, 인물에 단색부터 그라데이션까지 많은 분이 참여하다 보니 저마다 개성을 맘껏 표현하셨습니다.



참여자 중 유독 눈에 띄셨던 실력자분, 그림 실력도 상당하셨고 색상표현에 깔끔한 프린팅까지 보면서 정말 놀랐어요.



작지만 간단하고 단순하지만, 디자인이 가미된, 느낌이 좋은 도안들도 많았고 다양한 작업을 보며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이렇게 12일과 19일 디뮤지엄에서 진행한 실크스크린 워크숍을 잘 마쳤습니다.

2회에 걸쳐 참여해주신 분도 계셨고 많은 분들의 실크스크린 작업을 짧은 시간에 봐줘야 해서 바쁘고 힘들었지만 그만큼 보람도 느낄 수 있었어요.

현재 몇 기업, 브랜드와 실크스크린 행사를 협의 중에 있는데 더욱 재미있는 실크스크린 작업 이어나가도록 노력하는 롤러팩토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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