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코드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1주년 특별 팝업 스토어 라이브 프린팅 행사 준비_01

안녕하세요 롤러팩토리 죠니 K입니다.

 

 

 

일시 : 2024.05.24 - 25

장소 : 래코드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행사내용 : 래코드의 가방과 완제품 티셔츠에 오버 프린트 하는 방식으로 라이브 스크린 프린팅

 

얼마만의 블로그 포스팅인지 기억이 가물거릴 정도입니다.

 

그동안 롤러팩토리에서 정말 정말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화하느라 블로그 관리가 매우 소홀했네요.

 

그래서 간만에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실크스크린 라이브 프린팅 행사는 지난 05월 래코드 플래그십 1주년 팝업 스토어에서 진행됐습니다.

 

오늘은 우선 조금 차질이 있었던 준비과정부터 소개해볼게요.

 

 

이번 행사 준비에서 가장 큰 저의 실수는 바로 색상이었습니다.

  - 그중에서도 형광 그린!!!

총 20개의 실크스크린 그래픽 디자인을 담당자로 전달받고 이메일 내용을 확실하게 확인하지 않은 채 그래픽 디자인의 색상을 토대로 조색 작업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메일 내용과 래코드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팬톤 칩의 실물 색상을 본 뒤 전 망연자실하였어요.

 

 

모니터 상의 CMYK 색상표를 기준으로 조색을 하여 작업을 마쳤는데, 실제 팬톤칩의 색상은 너무 다른 형광 그린이었습니다.

 

 

 

블루는 근접하게 조색하여 육안상 별 차이를 못 느끼게끔 조색 완료하였는데, 형광 그린은...

 

그야말로 폭망이었습니다.

보유하고 있던 채도 높은 형광 그린과, 옐로, 레몬옐로 등으로 어떻게든 채도를 끌어올려 형광 그린으로 만들고자 하였으나, 제가 신이 아닌 이상 현실적으로 조색이 불가능한 색상이었어요.

 

 

행사가 며칠 안 남은 시점에서 다급하게 디자이너분에게 양해를 구해 마무리했지만, 제 성격상 그냥 넘어갈 수 없어 거래처에 형광 옐로를 빠르게 공수받았습니다.

 

 

그리고 완성된 형광 그린으로 샘플을 찍어봤어요.

 

 

 

행사장에서 디자이너분께 색상을 보여드리고 문제없는다는 말을 듣고 난 뒤에야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디피용 천에 이번 행사 도안을 시간 날 때마다 작업해 채워나갔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겠지만 매장 공간 구성이나, 라이브 프린팅 공간도 이전 기업이나 브랜드 행사와는 다른 특별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20종이라는 실크스크린 도안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거 같습니다.

개수도 개수지만 많은 수의 디자인이 모두 좋았고, 디자이너가 공들여 준비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다만 공간이 조금 협소해서 동선이나 작업 효율성이 조금 낮았고,

 

 

 

라이브 프린팅에 사용된 가방은 기존 사용한 행사용 에코백에 비교할 바는 아니었으나 형태와 부자제로 인해 라이브 프린팅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제품에 디자이너와 얘기하며, 다양한 작업을 해볼 수 있는 저에게도 의미 있는 행사였어요.

 

다음엔 래코드 라이브 프린팅 관련 현장을 좀 더 상세히 다뤄보도록 할게요.

 

 

실크스크린 라이브 프린팅 행사 문의는 아래 링크를 통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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