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246 실크스크린 제판과 안료 테스트 롤러팩토리가 홍대를 떠나 당산역으로 이전하며 한동안 정신이 없었는데 이번에 실크스크린 제판 의뢰가 들어와서 작업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제판할때 상하좌우 여분없이 유제를 발라야 인쇄시 안료가 빠지는걸 막기 위해 테이핑을 덜해도 되고 스퀴지를 상단에 거치할때도 신경이 덜 쓰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유제를 꽉 채워서 발라줍니다. 종이에 인쇄라 조금 높은 목수의 샤를 견장하고 수성과 유성 모두 사용할 수 있게 강막제 처리를 해서 발송해드렸습니다. 다음은 개인수강생 교육이 있어서 수강생이 원하는 원단컬러에 따른 안료의 발색도 테스트를 해보았어요 시중에서 판매중인 페브릭용 스피드볼 안료와 백색라바로 동일한 도안을 동일한 컬러의 원단에 각각 인쇄하여 건조하고 안료의 안착과 발색도 비교해봤습니다. 수강생이 원하는 컬러가 .. 2015. 11. 6. 가죽원단에 금색 실크스크린 프린팅 원단과 맨투맨에 이어 가죽에 꽤 큰 실크스크린 제판후 실크스크린 인쇄작업 준비했어요 도안이 워낙커서 분할도 안되고 가죽에 금색으로 프린트해달라는 요청에 전문 출력소에서 필름 출력하고 안료상에서 안료 구입후에야 제판과 인쇄를 할 수 있었습니다. 판이 워낙커서 건조기에 들어가지도 않아 도안만큼만 유제를 바른뒤 수세실에 빛 차단하고 드라이기로 몇분동안 건조시켰네요 롤러팩토리에서 보유한 레이저 프린터기로 출력만하다가 전문 출력소의 필름을 보니 참 장비 욕심이 나더군요 필름덕분인지 제판은 무지 깔끔하게 나왔고 누에 띄지않은 미세한 구멍을 체크했습니다. 가죽에 금색으로 프린트는 첫 작업이었는데 평소 사용하던 원단용과는 농도와 점도가 많이 차이가 났어요 도안이 크기도 했고 감이 잘안와서 생각보다 안료를 많이 타버렸습.. 2015. 11. 4. 창업스쿨 동기생의 실크스크린 제작의뢰 이번 작업은 예전 창업스쿨과정에서 알게된 가죽 디자이너 의뢰로 원단과 맨투맨, 그리고 가죽에 실크스크린 인쇄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디자인은 독특하게도 해시태그를 이용한 단어들이어서 독특하고 재미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깔끔하게 제판된 모습입니다. 요즘 사용하던 유제가 동일한 제조사에 스티커만 달라서 감광시간을 똑 같이 줬는데 조금 차이가 나서 머리아프네요 인쇄 위치를 잡고 이번에 구입한 유진 4도 로터리에 걸어서 인쇄준비를 했어요 열처리 문제로 평소에 잘 안쓰는 라바로 프린팅 작업 해봤는데 오랜만해서 그런지 라바 느낌이 참 좋게 느껴지더군요 드라이기로 건조한뒤 흰색으로 색상 교체후 다시 프린팅 작업 했어요 데님에 백색 라바는 정말 느낌이 좋아서 다음에 기회가 있면 롤러팩토리 작업물도 한번 진행해봐야겠습니다. 2015. 11. 4. 실크스크린 개인수강생 수업 후기 이번 개인수강을 신청하신분은 실크스크린 기초부터 시작해서 수업후 소량 다품종 인쇄를 직접 하기위해 롤러팩토리를 찾아주셨습니다. 직접 디자인한 제품 출시를 위해 시제품을 테스트차 오늘 실습으로 진행하게 되었어요 제품별 인쇄할 도안 체크를 모두 끝내고 견장부터 바로 실습 진행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견장은 전문적으로 견장하시는분들이 제작한 프레임을 받아보고 사용하다 샤를 교체해야할경우에만 견장을 수강생 본인이 해보는걸 추천해서 견장부분은 롤러프레임으로 대처했어요 유제바르는 방법도 한손이나 양손을 사용할 수 있지만 양손이 편할거 같다고 하셔서 방법을 알려드렸는데 처음 유제를 발라보셨을텐데 침착하게 아주 잘하셨습니다. 롤러팩토리 공방에는 8가지 정도 프레임이 준비돼있는데 프레임마다 특징도 이론수업에 이어 설명해드리.. 2015. 11. 2. 실크스크린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들 온라인 게임회사에서 그래픽 업무를 맡아 수년간 근무하다 실크스크린으로 전향한지가 어느덧 3년 가까이 되가는군요 마땅한 실크스크린 교육기관이 없어 을지로 안료상과 동대문 나염공장을 전전하며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아직도 갈길이 먼듯합니다. 실크스크린을 접하고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까지 꽤 오랜시간을 혼자서 노력했는데 한가지 의문점이 든것은 왜 아직까지도 공방 몇곳을 제외하고는 실크스크린을 접하기가 그리힘든것일까?라는 것이였어요 실크스크린이라는것이 어찌보면 단순하고 또 어떻게 보면 복잡하고 섬세한 작업일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후자라고 생각해요 저역시 프레임에 샤를 견장하고 유제를 바르고 건조하고 필름을 뽑아서 감광하고 또 수세까지, 정말 많은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죠 지금은 그과정을 일부 줄여서 그나마.. 2015. 10. 16. 앤디워홀 라이브 에코백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고있는 앤디워홀라이브 전시장에서 진행된 에코백 실크스크린 프린팅 체험행사에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2015. 9. 2.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