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스크린의 시작이라 불리는 감광기를 제작하려 관련 카페와 블로그의 제작후기 등을 참고한 뒤 준비를 마친
제작 초기 상태입니다.
우선 동네 간판집을 찾아가 제작하려는 감광기의 사이즈를 알려주고 외부 간판용 알루미늄 프레임을 주문합니다.
- 전체적인 무게를 고려하여 뚜껑에 얹혀질 유리와 내부 나무판의 두께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 내부 나무판은 안정기와 형광등을 고정하기 위해서 좀 두껍게 맞춰야 해요
사진의 제작 사이즈는 가로 900에 세로 700으로 웬만한 크기의 실크스크린용 프레 임판을 감광할 수 있는 크기로 제작했습니다.
미세하게 보이는 선들은 형광등을 부착할 위치와 안정기, 그리고 전선이 나갈 구멍 표시입니다.
프레임 내부 모습으로 알루미늄 프레임의 장점은 가벼우면서도 튼튼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주문 시 간판 사장님께 말씀을 안 드렸더니 내부 지지대를 생각보다 길게 붙이셔서 형광등을 가리게끔 위치해 있었습니다.
딱 봐도 지지대를 너무 길게 붙이셨어요...
어쩔 수 없이 4개의 지지대를 손수 다 잘라버렸습니다.
왼쪽 하단이 자른 지지대이고 나머지 3개가 원래 지지대 길이랍니다.
이제 형광등의 안정기를 나무판 뒷면에 부착한 뒤 형광등 고정기에 연결할 전선을 미리 뚫어 놓은 구멍으로 빼서 정리합니다.
그러고 난 뒤 나무판 앞면에 화방에서 구입한 반사 시트지로 크기에 맞춰 잘라 붙였습니다.
- 형과 등의 빛을 조금이라도 더 효율적으로 반사시켜 실크스크린의 필름이 잘 감광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때 실수한 점이 형광등을 부착할 위치와 전선구 멍이 시트지를 붙이고 나니 파악할 수가 없어 고생 좀 했어요
이제 형광등을 끼워 넣을 고정 기를 모두 부착한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으로 정렬이 되겠습니다.
이때 타이머의 크기와 위치를 생각 안 하고 배열했던 터라 조금 위치 수정을 해야만 했습니다.
감광기를 완성하면 굳이 업체에 맡기지 않고 집에서도 감광이 가능해져 실크스크린용판을 뜰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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