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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한남동 디뮤지엄 플라스틱 판타스틱 전시 방문

by JONNY K 2017. 9. 14.


안녕하세요. 실크스크린 스튜디오 롤러팩토리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한남동에 위치한 디뮤지엄 전시에 다녀왔어요.

디뮤지엄과는 지난 실크스크린 워크숍으로 인연이 있었는데, 이번 플라스틱 판타스틱전에 초대를 받아 일찍 업무를 마치고 갔더랬죠.



오픈시간에 딱 마춰 도착했는데 이미 미술관은 많은 인파가 몰려 있어 서둘러 입장했습니다.

사람들에 이끌려 관람하며 틈틈히 사진 촬영했어요.



시대를 거치며 플라스틱에 상상과 디자인을 더한 실생활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디뮤지엄은 이전 전시도 관람했지만, 전시 구성과 작품 배열이 일상 미술관과는 달라서 갈때마다 흥미로웠어요. 



플라스틱 제품들이 많아서 그런지 실크스크린 작업에 사용할만한 것들이나 실크스크린으로 인쇄하고픈 제품들도 꽤 많았습니다.



아이들 방에 있으면 좋을법한 테이블과 의자뿐만 아니라,



구성과 라인이 예뻐서 한참 바라봤던 의자입니다.

나무로 제작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벽면에는 제품의 이미지나 아디이어 스케치등을 볼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실생활의 편의성과 디자인 사이에서 많은 고민이 이뤄졌겠죠?



현시대에 넘쳐나는 여러 디자인 플라스틱 제품과는 확연하게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시를 관람하며 플라스틱을 보면서 자꾸 나무를 상상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아이콘과 설명이 있어서 더 좋았어요.



화려한 색상과 패턴으로 눈낄을 끌었던 전시 부스.



개인적으로 이 날 촬영한 사진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컷이에요.

천장에 전시 배열된 의자를 찍은건데 마치 내가 천장에 매달려 바닥을 찍은듯한 느낌이었고 홀 가운데 전시된 전시품이 마치 상들리에처럼 보여서 더 그런가 봅니다.



전시 마직막쯤에 위치한 이 전시품은 화려한 색상과 패턴 그리고 빛에 따라 다르게 보여서 좋았습니다.

요즘 길고 긴 출퇴근 시간과 업무에 많이 지쳤었는데 작은 여유로 즐겁게 관람했어요.

롤러팩토리의 다음 일정으로는 아디다스 오리지널과 함께 라이브 프린팅 행사가 예정되어있고, 롤러팩토리 스튜디오 이전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파주 출판다지에 실크스크린 공방에 정말 어울리는 공간을 찾아서 이전이 확정되었어요.

한동안 이전에 정리에 업무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번 이전은 지금까지 실크스크린 과정에서 가장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럼 앞으로의 롤러팩토리에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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