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스크린 외국의 라이브 프린팅 사례 Open sourced Summit t-shirts

안녕하세요. 실크스크린 스튜디오 롤러팩토리입니다.

지난달 대구에서 진행했던 ABC마트 메가스테이지 라이브 프린팅 행사는 더운 날씨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날씨가 도와줘서 힘들지 않게 작업했어요.

곧 행사 스케치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외국의 라이브 프린팅 사례를 몇 차례 소개해드렸었는데, 문득 들었던 생각이 작업장에서는 롤러프레임을 사용하면서 라이브 프린팅 행사장에서는 롤러프레임을 찾아보기 어려운 거 같아요.

대부분이 알루미늄 프레임인 거 같은데 정교하게 작업해야 하고 색상이 늘어나면 정확하게 핀트도 맞춰야 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작업장을 벗어나 실크스크린 작업한다는 게 참 어렵습니다.

행사 규모에 따라 참여 인원과 시간 등 정해진 시간에 프린팅 수를 채워야 한다면 장비는 정말 꼭 필요해요.

장비 중에는 크고 무겁고 전기 사용량이 많고, 이런저런 문제가 많아서 이동하는 것 자체가 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롤러팩토리는 요근래 몇년간 다수의 기업, 브랜드와 함께 라이브 프린팅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처음에 비하면 장비나 재료, 실력이 전체적으로 많이 올라갔습니다.

이번에는 좀 더 가볍고 작은 외부 행사에 어울리는 장비를 몇개 구입해서 작업의 속도와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장비를 구입했어요.

또한 외국의 사례중 좋은 아이디어를 참고해서 국내에 부족한 실크스크린 재료를 직접 제작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 제작했던 롤러팩토리의 감광기는 처음엔 판매가 부진했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 재고가 판매되어 더이상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어요.

그 이후에도 감광기 구매 요청이 있어서,이전 모델 보다 좀 더 업그레이드하여 제작하고자 고민중에 있습니다.

감광기는 40cm X 50cm / 50cm X 60cm 의 두가지 사이즈로 생산할 예정이며, 아마 제작되면 실크스크린 작업하는분은 정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일겁니다.

여담이 길어졌네요... 

회색 긴팔 티셔츠에 레드로 1도 프린팅했지만, 뭔가 캠페인이나 로고 같은 디자인 형태는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전달하는게 더 나은듯합니다.

그럼 다음으로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대구 ABC마트 메가스테이지 오픈 라이브 프린팅 행사장 모습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