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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스크린 작업

실크스크린 유제별 감광시간 테스트

by JONNY K 2016. 9. 22.


안녕하세요. 실크스크린 스튜디오 롤러팩토리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실크스크린 내용은 유제별 감광 시간 테스트 내용으로 형광등이나 LED가 아닌 실크스크린 전문 제판기 장비로 진행해봤습니다.



첫 테스트 유제로는 미국 크로마라인의 수성 유제인 CP-Tex로 예전에 사용하던 55w 형광등 10개로 제작된 감광기와 LED로 자체 제작한 롤러팍토리의 감광기로 제판했을 때 도안에 따라 1분, 1분 10초의 감광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번에 실크스크린 전문 제판기로 감광 시간을 정확하게 산정해야 하기 때문에 형광등이나 LED에 비해 UV램프로 감광되는 장비인걸 고려해 감광 시간을 줄여 진행해 봤는데, 큰 차이가



우선 탈막을 고려하지않고 작업해야해서 견장이 편리한 프레임에 1/4 가량만 유제도포 하였습니다.



유제는 앞뒤로 2번씩 바르고 앞면만 두께를 겉어 낸 뒤 드라이기로 말려 감광했는데 첫 감광 시간은 50초로 했어요.



도안의 디테일부분도 살아있고 강한 물줄기로 가까이서 물을 쏘더라도 판이 뚫리지 않고 견뎠습니다.



바로 옆에 다시 유제를 도포하고 건조한 뒤 앞부분만 다시 한 번 유제를 발라주고 감광 시간을 40초로 진행했습니다.



이어 윗부분은 같은 미국 크로마라인의 CP-2로 아래와 동일하게 한쪽은 초벌만 옆은 재벌까지 유제 도포 후 감광 시간을 75초로 진행했습니다.



아주 미세한 망점까지 잘 나왔지만 왜인지 모두 뚫려야 하는 부분이 좀 덜 씻겨져서 다음에 다시 테스트해볼 예정이에요.



고정기에 판을 고정하고 프레임을 종이와 살짝 띄운 뒤 검은색으로 동일하게 인쇄해봤습니다.



롤러팩토리는 보통 패브릭에 날염을 자주 하기 때문에 샤의 목수는 종이용 고목이 아닌 패브릭용에 적합한 130목으로 제판했습니다.



미세 망점까지 잘 나온 반면 검게 인쇄돼야 할 부분에 노이즈 같은 현상이 발생해서 다음 테스트에서 해결해볼 생각이에요.



꽃문양 도안 또한 차이를 보였는데 프린트된 결과물로 봤을 때 감광 시간을 줄여서 제판한 것이 원본에 더욱 가까웠습니다.

이번 작업을 기반으로 다음 작업엔 원본 필름과 동일한 결과물을 얻기 위해 다시 테스트해볼 예정입니다.

그럼 다음 테스트 후 포스팅 이어가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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