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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스크린 수업

롤러팩토리의 실크스크린 수업 : #04 - 유제 선택과 도포, 유제란?

by JONNY K 2022. 12. 23.

안녕하세요 롤러팩토리 죠니 K입니다.

 

안녕하세요 롤러팩토리 죠니 케이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지난번 실크스크린의 #03 - 프레임 준비에 이어서 다음 단계를 좀 더 상세하게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오늘은 #04 - 유제 선택과 도포​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다들 집중해서 따라와 주세요.

 

 

유제 선택에 앞서 우선 지금까지 내용을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유는 유제 선택에 앞서 먼저 고민해야 할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아래 이미지를 한번 보도록 할까요?

 

 

중요한 체크 포인트

자 실크스크린을 하려면 가장 먼저 인쇄할 이미지가 첫 번재겠죠?

그다음은 뭘까요? 어디다 인쇄할 것이냐?입니다.

인쇄 대상이 면 100% 티셔츠가 될 수 있고, 또는 폴리 70% 면 30% 혼방 의류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전혀 다른 PVC 재질의 휴대폰 케이스가 될 수도 있겠죠

같은 이미지라도 인쇄 대상에 따라 많은 부분이 고려돼야 합니다.

사용할 메쉬, 도안과 인쇄 세팅(고정기 등 반복적인 작업)에 따른 프레임 크기, 유제 선택 등.

우선 대상이 "어떤 재질로 이뤄졌는가?"입니다.

재질에 따라 사용되는 잉크가 달라지기 때문인데 이 부분은 차차 다루도록 하도록 하고, 가장 단순하게 분류하여 사용할 잉크가 수성이냐 유성이냐로 유제를 선택하게 됩니다.

재질에 따라 실크스크린 잉크가 분류되고 잉크의 속성(수성/유성)에 따라 사용 유제가 분류됩니다.

그럼 유제란 무엇인가?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집고 넘어가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신유 화학의 유제 담당자가 유제에 관해 정리한 내용입니다.


<감광 유제>

여러 감광성 수지들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빛의 조사 결과 생기는 감광성 수지의 용해성의 차를 이용하여 화상을 형성한다. 주로 물에 의한 수현상 방법이 통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액형 유제

감광 유제에 사용되는 디아조(=sensitizer)는 광가교제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고분자의 반응 중에 가교(crosslink) 반응이란 것이 있습니다. 가교란 다리를 놓는다는 의미이며, 분자들을 서로 연결하여 그물 모양을 만 드는 반응을 가교 반응이라고 합니다. 광가교(photocrosslink) photo(=빛), crosslink(=가교) 가교 반응을 일으킬 때 자외선이나 방사선을 이용하는 것을 말하며, 감광 유 제가 이에 해당됩니다. 쉽게 말하면 디아조는 광반응에 의하여 감광성 수지들을 결합 시키는 다리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러한 다리 역할의 결과물이 감광유제를 사용하여 제판-노광-현상 이후에 얻어지는 결과물인 것입니다.

*일액형 유제

광가교 역할을 하는 물질이 감광유제에 혼합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디아조는 공기 중에 노출되거나 물에 닿으면 성질이 변하기 시작합니 다. 일액형 유제에 혼합되어 있는 물질은 이러한 디아조의 단점을 보완한 것입니다. 일액형은 노광 속도가 빠릅니다. 이에 주로 후막 용도로 사용이 많습니다. 하지만, 디아조 타입의 이액형 유제에 비해 해상성, 정밀성, 내용제성, 내구 성 등에서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본인이 구현할 스텐실에 맞게 메쉬 를 선정하듯이 유제 또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여기까지 간단하게 유제에 대해 설명해 보았는데요.

사실 저도 어려운 말은 잘 이해하기 힘들어 이해를 돕고자 위 이미지로 제작해 봤습니다.

사실 머리가 아픈 내용이 이후에 더 많이 나옵니다 . . . .

 

그럼 이제 어떤 유제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위 설명을 좀 이해하셨다면 상품에 표기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제품명 / 타입 / 용도 / 가격 순인데 한 가지 후막용이라는건 설명이 없었습니다.

후막용이라는건 유제막을 두껍게 만들어 인쇄할 때 두께 있게 인쇄하거나 안료를 쌓아 올릴 수 있는 인쇄판을 만들 때 사용됩니다.

이 부분은 인쇄에서 다시 한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디아조 타입(이액형)은 감광제를 액상에 혼합하여 사용해야 하고, 에멀젼 타입(일액형)은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드렸는데

디아조 혼합과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크로마라인의 CP2 유제로 제가 실크스크린을 시작하고 초창기에 자주 사용하던 유성용 유제입니다.

분말가루가 용기에 들어있는데 제조사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 가루 자체를 액상에 부어 섞기보다는 물과 섞은 뒤 액상에 부어 섞어주는 게 좋습니다.

- 용기에 따라 종이컵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은 유제 액상과 감광제 혼합하는 과정에서 가급적 인체에 노출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 섞어주는 도구로는 스페츄라나 구두주걱 같은 걸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유제의 색상은 제조사마다 조금씩 다르며, 파랑, 노랑, 보라, 녹색 등이 주입니다.

현재 사용하는 유제가 남아 있어 다음에 유제 만들 때 동영상 촬영하여 추가 업로드하겠습니다.

 

 

그럼 유제를 바르는(도포) 방법을 알아볼게요.

유제를 바르기 위해선 버킷이라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일종의 용기인데 국내에선 버킷, 바켓, 바스켓, 바게트 등 여러 명칭으로 검색되는데

국외에선 Emulsion Scoop Coater 라고 검색하면 됩니다.

- 쇼핑에서 검색할 때는 앞에 실크스크린을 안 붙여주면 다른 제품이 나오니 앞에 실크스크린을 꼭 붙여서 검색하세요.

 

버킷을 구매할 때는 주로 사용하는 프레임 내경을 감안해서 구입하시고 겹치는 사이즈,

예를 들어 내경 50*60 과 40*50dlaus 45cm 버킷으로 두 프레임 모두 유제를 도포할 수 있습니다.

- 가급적 프레임 내경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약5cm)정도의 버킷으로 한 번에 막을 올리는 게 좋습니다.

 

위 이미지처럼 겹치는 내경 사이즈의 프레임은 동일한 사이즈의 버킷으로 유제 도포가 가능합니다.

 

한 가지 추가로 설명드리고 싶은 건 프레임 내경을 결정할 때

  1. 도안의 크기
  2. 도안과 프레임의 여분
  3. 스퀴지로 인쇄할 방향과 고정기를 물릴 방향

위 3가지는 미리 꼭 생각해두셔야 합니다.

 

 

감광제와 혼합한 유제는 암실(빛에 노출이 적은) 같은 곳에서 한 시간가량 나누면 혼합하며 발생한 기포가 위로 올라와 사라지게 됩니다.

가운데 부분에 거품이 모여 있을 수도 있는데 면봉이나 휴지로 살살 거둬주면 되세요.

그러고 난 뒤 버킷에 일정량을 부어 팽팽하게 견장 된 메쉬에 살짝 기울여 앞뒤로 고르게 발라주고 난 뒤 버킷의 날을 세워 앞뒤 면을 걷어내주면

일정하게 유제막이 정리됩니다.

- 유제막을 도포하는 횟수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데

저는 앞에 2번 뒤에 2번 바른 뒤 앞뒤로 걷어내고 1차 건조 > 앞에 1번 뒤에 1번 바르고 2차 건조 > 앞에 1번 바르고 3차 건조 > 감광 순입니다.

도포 횟수는 도안이나 작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나무 프레임이나 알루미늄 프레임 외 외국의 실크스크린 프레임 중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견장을 할 수 있고, 견장 된 채로 유제를 바르고 난 뒤 잘라내 감광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

순서를 바꿔 롤러 프레임에 유제부터 바르고 감광하여 모든 과정을 마친 뒤 나무프 레임에 견장을 할 수도 있어 이 부분은 활용하기 나름입니다.

유제를 다 도포하고 나면 유제막을 건조해 줘야 하겠죠?

 

 

건조기가 있다면 여러 개를 동시에 할 수도 있고 여러모로 편리하겠지만 크기, 무게, 전기 사용량 일반 가정집에서는 무리입니다.

가장 간편하게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건 드라이기이고, 케비넷 같은 걸 개조해서 프레임을 세우거나 눕혀 고정하고 빛을 차단시킨 뒤 구멍을 뚫어 드라이기나 열풍기를 이용해 뜨거운 공기가 순환되도록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국내에선 실크스크린 관련 내용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실크스크린과 관련된 내용은 원하시는 부분을 구글, 크롬, 야후, 유튜브와 같이 외국에서 이미지, 사진, 영상으로 찾아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 외국은 실크스크린, 스크린 프린팅과 관련하여 장비, 재료, 방법, DIY 등 많은 자료들이 있습니다.

유제 건조는 유제 자체가 빛에 반응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빛의 노출이 적은 곳에서 도포와 건조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유제를 바르는 잠깐은 자연광이 없는 실내조명 등 아래서 도포와 드라이기로 짧은 시간 건조해 주는 건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건조가 자연건조라던가 선풍기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 구조라면 빛이 최대한 적은 곳에서 유제를 말려주세요.

오늘은 실크스크린 유제란 무엇인가? 유제의 선택과 도포 방법에 대해 다뤄봤습니다.

워낙 이전에 진행해왔던 작업과 교육이 있어 자료가 풍부하다고 자신했는데, 막상 작성하다 보면 부족한 부분이 있어 포토샵과 일러스트를 켜두고

그때그때 만드는 경우도 생기는군요.

특히 영상 자료는 아직 초보라 편집은 꿈도 못 꾸고 촬영만 가능한 선에서 제작해 보려 노력 중입니다.

실크스크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입문하시는 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죠니 K가 되겠습니다.

이번 수업 이후는 실크스크린에서 가장 중요할 수 있는 부분인 감광을 다뤄보겠습니다.

워낙 중요한 부분이라

디들 여기까지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실크스크린 작업으로 교육과 함께 연계해 업데이트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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